12월 대만 여행기 Day 02 - 지우펀(九份), 일갑자식당, 스타벅스
[대만 여행 솔직 후기]
📆 둘째날
•
다시 돌아온 대만 여행기 둘째 날이다.
둘째 날은 klook 패키지로 지우펀 투어를 예약했다.
오후 12시 반인가.. 시먼딩 역에서 집합이라
투어 버스 탑승 전 맛집을 한 군데라도 더 가자!!
느낌으로 아침 일찍 시먼딩으로 나왔다.
그렇게 걷고 걸어 도착한 일갑자 식당.
https://maps.app.goo.gl/x5CpgwphJPqGt68J9
Yi Jia Zi · No. 79號, Kangding Rd, Wanhua District, Taipei City, 대만 108
★★★★☆ · 대만 레스토랑
www.google.co.kr
역에서 거리가 꽤 멀다. 한 20분 걸은 듯.
가서 와앙 동파육 먹어야지 룰루랄라 신나게 갔으나..
사람...... 줄........ 미쳤다!!!! 🤣🤣
어느 정도 줄이냐면 엔간한 한국 맛집 줄보다 길고
과장 좀 보태서 성수기 놀이공원 롤러코스터 줄 정도랄까..
와 최소 한 시간 반이다 싶어서 바로 발걸음을 틀었다.
오전 11시 반 정도에 저 정도 줄이니..
동파육 꼭 먹고 싶으신 분들은 더 일찍
가셔서 오픈런 하시길 추천한다.
그렇게 동파육은 포기하고, 😞
다음 맛집 목표인 우유 도넛을 사냥하러 갔다.
https://maps.app.goo.gl/ExfR1B6uckqHVLLRA
Crispy Milk Donuts · No. 61號, Chengdu Rd, Wanhua District, Taipei City, 대만 108
★★★★☆ · 도넛 전문점
www.google.co.kr
크리스피 밀크 도넛인데, 그리 맛있다고 한다. 🍩
분명히 오후 12시 부터라고 적혀 있어서 갔는데...
와우!! 12시 전에 갔는데도 매진..
☆*: .。. o(≧▽≦)o .。.:*☆
한국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.
대만 맛집마저 선점해 버리는
이 부지런한 민족들....
결국 가게 된 곳은....
스타벅스...⭐
ㅎㅎㅎㅎㅎㅎㅎ
뭐 긍정적으로 생각했다
외국을 방문하면 스벅을
꼭 방문해 보는 편이라 오히려
스벅 갈 시간을 벌었다니 럭키미키잖아?
행복 회로를 돌리기로했다 O-O
🍀
아아 작은 사이즈 4200원 정도였는데,
맛이 꽤 연했다. 말차라떼 시킨 친구도
맛이 연했다고 하는 거로 보아
전체적으로 연한 편인 듯..?
대만 스벅 가실 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.
앉아서 먹고 싶었지만, 자리가 없어
빵이랑 같이 테이크아웃하고
약속 장소로 출발 🚶♀️➡️
예류 - 스펀 - 지우펀 패키지인데,
가이드님 이 진짜 직업정신이 엄청나시다.
버스 가는 중간중간 계속 말씀하시는데
E지만 I 40%인 나로서는...
와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.
[패키지 투어 시작]
01. 예류 지질 공원
예류 지질 공원은 침식으로 인해
벌집, 여왕 머리 등 다양한 모양으로 깎인
돌들을 관찰할 수 있는 공원이다.
바닷바람이 엄청나니
우비를 꼭 챙겨가도록 하자.
우산은 다 뒤집혀서 소용이 없다.
대만에서 산 우산도
뒤집힐 정도의 강풍 + 비 ☔
여기 나가는 출구가 굉장히 특이하다.
독자들의 상상력 자극을 위해
사진은 패스하겠다. :D
독특한 출구를 나와 스펀으로 출발!
02. 스펀
인스타에서 많이 보던
풍등 날리기!
그곳이 바로 스펀이다.
뭔가 음...
너무 많은 기대를 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.
가뜩이나 비도 많이 오는데
사람이 진짜 미칠 듯이 많아서
딱 풍등 날리기 저것만 하고 왔다.
기찻길에 사진 찍어주시는 분이 가게별로
주루루룩 서 계시는데,
포즈도 다 정해주신다. 뿌잉뿌잉, 치즈, 만세 등등 ㅎ
영상도 다 찍어주신다.
프로 그 자체.
풍등 날리고 나면 가이드님께서
밥을 나눠 주시는데
저건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.
닭 안에 볶음밥이 들어 있는데,
전날 양념치킨 먹고
다음날 남은 치킨에
밥 비벼 먹는 맛이랄까.
근본의 맛이다.
저 크레페 처럼 생긴 거는
크레페 반죽에 바닐라 아이스크림
+ 땅콩 가루 무난무난한 맛.
(입장료, 풍등, 식사는 패키지 가격에 포함되지 않아
따로 현금으로 투어 마지막에 내야 한다.)
뭐 이러나저러나
비를 쫄딱 맞으며 촬영을 마치고
마지막 피날레의 장소 지우펀으로 출발했다.
03. 대망의 지우펀
여기까지 글을 읽은
당신의 대만 여행은 성공적⭐일 것이다.
파워 J이실 듯.
자.. 지우펀.. 센과치히로로 유명한 곳이다.
솔직하게 리뷰하겠다.
환상이 깨질 것 같은 분은 뒤로가기를
누르시길 바란다.
긍정적인 면을 먼저 말하자면.
예쁘다.
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붉은 풍등이
쭉 늘어져 있는데,
새까만 밤하늘과 대조되어
붉은색이 두드러진다.
비도 내려서 🌧️ 운치가 엄청나다.
없던 영감도 떠오르는 느낌.
그리고 맛있다.
https://maps.app.goo.gl/2RaRMZckFwe6UetF7
미스티 누가크래커 지우펀점 · No. 29, Jishan St, Ruifang District, New Taipei City, 대만 224
★★★★☆ · 디저트 전문점
www.google.co.kr
가게 입구 쪽에서 가이드님이
추천해 주신 누가크래커 가게에서
한 박스를 샀는데,
지금까지 먹었던 누가크래커 중
단연 최고였다.
부모님도 좋아하신거로 봐서는,
진짜 맛집인 듯.
가격은 25개에 12,500원 정도.
25개가 큰 거 한 박스인데,
금방 동난다 두 박스사 오는걸
추천한다. ╰(*°▽°*)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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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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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미칠 정도로 많다.
사진 한번 찍는 데 30분은 기다린다.
별로 안 걸리네? 할 수 있지만.
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(상상 그 이상)
올라가는 사람 내려가는 사람
엄청나게 섞여서 무척 혼란스럽다.
그런데 심지어 우리가 간 날은
사람이 많지 않은 날이었다.
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
우산으로 사람들한테 많이 찔리니
잘 생각해 보길 바란다.
그래도 한 번쯤 경험하기
좋을 것 같기도 하다. (추억 미화)
^_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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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째날 여행은 여기까지!
마지막으로 옷차림 정보를 남기며
마무리하도록 하겠다.
우리가 여행했던 날 기온은
18-22도였다. 최대 24도까지
올라갔었는데, 겨울에 실내 온도
26도로 해놓고 사는 나는 너무 추웠다.
호텔에서도 냉방만 돼서..(습기 이슈)☃️
추위 잘 타시는 분은 꼭꼭 털 잠옷 챙겨가시고
경량 패딩 챙겨가시길 바란다.
내의+맨투맨(기모x)+경량 패딩
or
목폴라 + 맨투맨(기모O) + 가디건
정도면 적당할 듯 하다.
비가 안 오는 날은 조금 더울 수도 있다.
그럴 때는 내의랑 겉옷 없이 다니면 굿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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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 셋째 날은 행복당, 우유 도넛 티켓팅 성공기, 딘타이펑에 대해 다루겠다.
배고픈 사람은 셋째 날 후기 보러 고고↗️🐽